듀오 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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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는 다시 본사(?)인 라인플러스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들께는 모종의 사건으로 귀에 익은 이름일 겟잇이라는 서비스의 백엔드 개발을 맡게 되었습니다. 합류 시기가 시기인지라 전후사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겠습니다만 오늘 퇴근길에 듀오링고를 재설치하고 베트남어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서비스에서 새롭게 익힌 도메인 지식이 블록체인이라고 한다면 이번 서비스에서 집중해볼 만한 분야는 단연 베트남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본분인 기술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 건 기본이겠지만요.) 학습을 제때 마치지 않으면 지옥 끝까지 쫓아오는 듀오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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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 진행하는 사원 대상 프로그램 중 작심삼십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하기에 어렵지 않은 어떤 습관을 정하고 30일 동안 정해진 규칙에 맞춰 그 습관을 몸에 익혀보는 일종의 임시 동호회 같은 것입니다. 저는 9월에 주 4회 운동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실 원래도 주 5회 정도는 운동을 했기 때문에 4회라는 숫자가 큰 의미는 없었는데요 오늘 근무 중에 갑자기 이 기세를 몰아 9월엔 30일 내내 운동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대단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을 테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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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더 쓸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