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s top college 2019
포브스의 기사…라기엔 좀 애매하고 그저 데이터를 시각화해둔 것을 모아둔 포스트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이런 포스트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애드버토리얼 마냥 데이토리얼?)
이 포스트의 내용 중 흥미로운 것은 2019년 기준 미국의 탑 대학 순위가 아니고 기사 하단에 있는, 4년간의 대학 등록금과 졸업 이후 평균 연봉을 비교한 부분이다. 예컨대 하버드의 학비는 4년 기준 $278.4K, 하버드 졸업생의 평균 연봉이 $74.8K라고 하니 딱 4년을 벌면 학비는 충당할 수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탑 티어에 꼽히는 애머스트의 경우 4년 학비를 벌기 위해선 5년을 일해야 한다. 공대와 경영대 등 비교적 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과대들이 유명한 텍사스 주립대는 싼 등록금에 힘입어(?) 졸업 후 2년만 일하면 4년 등록금 이상을 벌 수 있다.
물론 이 계산에 학교를 다니면서 사용한 각종 생활비라든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라든지 하는 것들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학들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분석을 적용하면 어떨지 궁금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