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P2 x 라인 프렌즈
친구가 보내준 이 귀여운 콜라보 제품의 발매 소식을 접한 것은 네팔에서의 일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 시각 딱 땡치자마자 열악한 카트만두의 네트워크 인프라의 제약 속에서도 겨우 주문에 성공했구나 스스로를 칭찬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폭발적인 수요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토요일에도 택배 영업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내가 업체의 택배사 계약까지 어쩔 수는 없으므로 공교롭게도 토요일에 이 물건을 받아들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음질에 넋을 놓았다. 회사 포인트를 써서 내 현금을 한 푼도 쓰지 않은 것은 공공연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