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이적에 관한 538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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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니 expected goal(xG)과 expected assist(xA)라는 개념이 있나보다. 구글링을 해봤다. 전자는 특정 선수의 슈팅 시도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이고 후자는 특정 선수의 패스가 어시스트가 될 확률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공격에 더 많이 참여하는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하나의 표준 잣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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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새로 알게 된 것은 progressive pass 또는 progressive run이다. 공격시 10야드 이상 전진하거나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패스 또는 돌파를 의미한다. 성공적인 progressive pass나 progressive run은 이후 7초간의 득점 확률을 두 배 높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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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두 수치와 2의 두 수치를 같이 보면 공격수의 성향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지난 두 시즌의 기록을 보면 네이마르의 xG와 xA의 합은 0.94, ball progression(맥락상 2의 두 수치의 합인 것 같다.)은 4.69다. 참고로 같은 기간 메시의 성적은 1.31(!!!)과 7.64(!!!)다. 더 자세한 수치는 본문을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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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후반에는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의 후보군의 리스트업을 위해 3의 두 수치에 와이드 포워드 포지션에서 활동하는 시간까지 더해 유사성 정도를 정리한 표가 있다. 지금 유럽 리그에서 인상 깊은 포워드들의 이름이 쭉 나열된 가운데 우스만 뎀벨레의 이름이 돋보인다. 이름 옆에 적힌 나이를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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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EPL 우승은 첼시의 것이다.(본문의 내용과 아무 관련 없음.) 챔스도 한 4강까지 가면 나무랄 데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