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더 버거
어떻게 지나갔는지 3 일이 지난 지금 떠올려봐도 잘 가늠이 안 될 만큼 바쁜 한 주였다. 지금은 밝힐 수 없는 신선한 경험이야말로 이 주의 소비(시간을 쓴다는 관점에서)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일이나, 말한대로 지금 밝힐 수는 없는 일이라 쓸 말이 없다.
지난 목요일인 2017 년 6 월 8 일, 같은 회사를 다니는 K 와 다른 회사를 다니는 다른 K 와 K, 합쳐서 공포의 KKK 와 회사 근처에 최근 오픈한 이태원 더 버거에서 점심을 먹었다. 공포의 KKK 와 내가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봤던 것이 작년 말 정도의 일이었으니 6 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었는데 다들 그닥 제정신인 사람들은 아니라 아무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다.
사진은 오늘 또 갔다가 먹은 새우가 들어간 버거로 지난 목요일에 먹은 베이컨과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와는 다른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