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결 블로그 ✍️ 💻 📷 🍻

심심철학관

당원으로서 대선에 무슨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난 토요일 오후 시간을 투자해서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선대위 SNS 본부에서 일하는 친구 B의 깔끔한 기획을 바탕으로 같은 팀에서 일하는 분들의 많은 도움을 얻어 적당한 재미와 적당한 컨텐츠를 가진 결과물이 나왔다. 포스트 댓글을 보면 뭐 좀 엉망진창이기는 하지만 대선 홍보라는 이슈에 저 정도면 무난한 편이라고 정신승리를 하면서…

시간도 많이 없었고 여러 의미에서 갖다 쓸 수 있는 리소스도 부족한 상황에서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눌러는 봤다고 하니 뿌듯할 따름. 큰 주목을 받았을리는 없지만 매체에서도 다뤄주었으니 조금 더 뿌듯할 따름.

특별당비는 안 냈지만 SNS 본부에서 일하는 분들께 피자 몇 판 사드리고 지역위 운용자금에 몇 푼 보탰고 오늘은 어쩌다가 강남역 유세에도 참여했으니 이 정도면 평당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19대 대선은 기호 5번 심상정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