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roquai - Automaton


자미로콰이가 2010년 이후 7년만에 정규 앨범 발매 계획을 발표했다.

제일 먼저 공개된 오토마톤의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깊은 곳에서부터 벅차게 차오르는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미로콰이를 이끄는 제이 케이는 69년생으로 지천명의 나이를 목전에 둔 아티스트다. 제이 케이의 오랜 아이덴티티였던 버팔로 맨의 모습, 전반적으로 과거의 자미로콰이 트랙보다 더 전자적으로 진화한 분위기, 포스트 아포칼립틱한 뮤직 비디오의 테마가 오토마톤이라는 단일한 컨셉으로 수렴할 뿐만 아니라 2001년 훵크 오딧세이 앨범 뒤로 정착된 자미로콰이 특유의 훵크와 디스코, 전자음악이 혼합된 그 “자미로콰이” 느낌을 전혀 잃지 않았다.

물론 나는 제이 케이와 자미로콰이 ‘빠’다. 내가 ‘빠’를 자처한다는 것은 사실상 맹목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대상이라는 말이긴 하지만 아니 이것은 누가 들어도 개짱짱이 아닌가? 서재페의 그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Haters gonna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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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밴드신에서 가장 플램보이언트한 뮤지션 그룹 중 하나인 혁오밴드가 쳇 페이커의 Gold를 커버했다. 이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있으면 그것이 누구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절대적으로 또는 상대적으로 훌륭하든 아니든, 스타일과 영상미, 그리고 사운드까지 이 팀이 하나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해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과연 시대의 기린아고 트렌드세터이며 컬추럴 아이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