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roquai - Automaton


자미로콰이가 2010년 이후 7년만에 정규 앨범 발매 계획을 발표했다.

제일 먼저 공개된 오토마톤의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깊은 곳에서부터 벅차게 차오르는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미로콰이를 이끄는 제이 케이는 69년생으로 지천명의 나이를 목전에 둔 아티스트다. 제이 케이의 오랜 아이덴티티였던 버팔로 맨의 모습, 전반적으로 과거의 자미로콰이 트랙보다 더 전자적으로 진화한 분위기, 포스트 아포칼립틱한 뮤직 비디오의 테마가 오토마톤이라는 단일한 컨셉으로 수렴할 뿐만 아니라 2001년 훵크 오딧세이 앨범 뒤로 정착된 자미로콰이 특유의 훵크와 디스코, 전자음악이 혼합된 그 “자미로콰이” 느낌을 전혀 잃지 않았다.

물론 나는 제이 케이와 자미로콰이 ‘빠’다. 내가 ‘빠’를 자처한다는 것은 사실상 맹목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대상이라는 말이긴 하지만 아니 이것은 누가 들어도 개짱짱이 아닌가? 서재페의 그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Haters gonna hate.

Related Posts

FKJ & Masego - Tadow

오늘이 FKJ의 내한이라죠? 기념으로 진짜 죽이는 영상 하나 보고 가세요. 여러분의 8분을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Vangelis - One More Kiss, Dear

지금 머물고 있는 사당의 오피스텔은 대단히 방음이 잘 되는 곳이다. 주변 이웃이 조용한 덕도 있겠지만 이중창을 닫고 가만히 방 안에 앉아 있으면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인기척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특히 창을 통한 방음이 놀랍도록 뛰어나다. 가까이서 치는 천둥 소리나 만취한 취객의 고함 정도나 그 견고한 이중창을 뚫을 수 있을 뿐, 웬만한 폭우는 절대 소리로 느낄 수 없다. 맑은 날에는 멀리 서울타워까지 내다보이는 그 창을 통해 뿌연 물안개 같은 것이 피어오르는 풍경으로 바깥에 비가 많이 오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

Maria Takeuchi - Plastic Love

여러분 제가 또 오랜만에 유튜브 트랙을 하나 들고 왔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