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예술가

원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가족을 포함한 기본적인 사생활과 정치인의 정치력(코에이식 수치 환원주의의 영향...), 정치적 견해와 예술인의 작품성, 경범죄 전력과 예능인의 재능 등을 구분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이는 무지와 실수라는 이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쩌면 의도와는 무관하게 행해진 것에 대해 한 번쯤은 면죄부를 주어야 한다는 일종의 궁휼 의식과 어차피 나를 제외한 대중들은 내가 무시하는 저 잣대를 들이댈 것이고 그것이 저들의 미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뒤섞인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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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리건이다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의 뉴스를 받아보면서 H와 나눈 대화 중 이런 것이 있었다. "아카데미가 대단히 어메리카 중심적이라는 것과 (지금) 헐리우드 계열의 사람들의 반 트럼프 정서를 고려하면 충분히 문라이트에 승산이 있다고는 보지만... 뭐 이러든 저러든 내 삶이랑 별로 상관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고 라라랜드도 충분히 작품상을 받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련의 해프닝 끝에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의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개인적이지만은 아닌 바람이 충족된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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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영화의 징후들

포스터의 멘트가 "대부(The Godfather)보다 훌륭한", "싸이코(Psycho)보다 무서운" 같은 종류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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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영화에 자주 등장한 헐리우드 배우들

1위: 랍 슈나이더, 2위: 애덤 샌들러, 3위: 애쉬튼 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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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줏간 이야기

이 영화는 소를 잡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상 생활에서 소고기를 접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판국에 소를 잡는 가족이 무엇이 특별해 다큐멘터리의 대상이 되냐고 묻는다면 이야기를 조금 덧붙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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