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쿨을 열며


드으으으디어 이 회사에 온 지 약 8개월만에 1) 내가 처음부터 손대기 시작했고 2) 회사 이름을 달고 3)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기획과 디자인에는 거의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니 할말이 없다. 하지만 연사들의 짱짱하다는 것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직접 아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대표가 무엇인가에 대해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어본 적이 거의 없다. 술을 먹고 야한 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그러니까 꽤나 믿을 만하다는 이야기다.

여튼 웹사이트는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역시 본격적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나로서는 처음 워드프레스를 본격적으로 건드려본 셈인데 워드프레스가 왜 위대한 프레임워크인지, 동시에 경우에 따라 얼마나 거지 같은 프레임워크가 될 수 있는지 느끼게 되었다. 아마 그 “거지 같음”에는 이렇게 수정 사항이 많아질 것을 예상하지 않고 개발 환경을 따로 짜지 않은 나의 게으름이 한몫했지만. 그러나 고통스럽게 배워야 다음부터는 다시 같은 실수를 안 하지 않겠나.

이르면 다음 주말 내가 레일스로 다시 짜고 있는 웹사이트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자동화되는 기능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어깨가 무거운데 오늘은 일찍 퇴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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